올닉의 300B 푸시풀 모노블록 파워앰프 M-2500과 윌슨 베네시의 스퀘어 2 스피커를 동원해 몇 곡을 들어보니 L-8500의 기본 됨됨이가 금세 드러난다. 그것은 바로 선명하고 바삭하며 깨끗한 음, 갑갑한 구석이 일절 없는 탁 트인 무대였다. 오존 퍼커션 그룹의 ‘Jazz Variants’는 드럼과 퍼커션이 무대를 아예 휘젓고 다녔다. 야신타의 ‘Moon River’는 그야말로 디테일 대잔치. L-8500은 진공관 프리앰프의 종착지가 왜 OTL/OCL이어야 하는지를 소리로 입증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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